통관완료되면 대부분 국내에서 배송이 시작되고 배송추적도 가능해지지만, 통관이 완료됐는데도 기존송장번호로 배송추적도 안되고 통관완료라고만 표기되는 경우가 생긴다.
이 경우는 왜 그럴까? 이런 상황을 겪는 건 고객보다는 판매자가 더 많다. 구매자는 판매자한테 물어보면 쉽게 해결되지만 판매자는 해당송장번호가 어디로 갔는지 해결해야 할 거 아닌가!
생각보다 간단히 해결가능 하지만, 구매대행이 처음이거나 배대지나 택배사에서 따로 안내를 해주는 경우가 없기에 이런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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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관은 완료됐어
위 사진처럼 통관이 완료됐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된다.
이렇게 배송추적이 안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이런 상황이 처음이었을 때 매우 당황했지만, 이유를 알고 나면 별거 없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일반택배에서 경동으로 이관 됐을 때 발생된다. 아니면 통관 중에 문제가 생긴 건데 사유를 확인해 보자.
왜 이런 일이?
통관완료되고 나서 배송추적이 안 되는 건 99% 확률로 '경동이관'되어서 그렇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처음엔 58로 시작하는 cj대한통운에서 나중에는 32로 시작하는 화물택배로 변경된 걸 볼 수 있다.
바뀐 송장번호를 네이버 택배조회하기나 쉽트래킹을 활용해해 보면 쉽게 조회가 가능하다.
해외직구제품 쉽트랙킹(ship track)으로 통관부터 국내배송 추적까지-올인원
3204로 바뀐 경동택배 송장번호를 쉽트래킹에 기입하니 배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추적되는 모습이다.
경동이관 조건
당신이 보낸 택배가 경동으로 이관되는 이유 OO포장을 하기때문
경동이관 조건은 한 변의 길이가 100cm가 넘거나 / 무게가 20kg가 넘어가거나 / 가로+세로+높이가 130cm 이상인 경우인데 내가 경험한 바로는 이조건이 충족되지 않거나 포장을 잘못해도 경동으로 넘어간다.
경동이관 조건이 궁금하다면, 다른 배대지 포함 2,000건 이상 출고시킨 셀러의 경험글인 위 링크를 참고하면 좋다.
배대지 이용하기
내가 사용하는 배대지는 따로 화물택배로 넘어간 송장만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정말 편하다.
월별 년별로 설정 후 내가 보고 싶은 날짜에 해당하는 화물택배본호를 일괄로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배대지를 이용할 거면 이렇게 편의성이 좋은 배대지를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일 두 번 할 거 한 번만 하면 되니까
경험의 중요성
솔직히 경험하고 나면 정말 별거 없는데 구매대행 초보자 시절에는 이런 여유가 없다 보니 별거 아닌 것도 물어보고 찾게 된다. 괜스레 불안하고 내가 뭘 잘못한 게 아닐까?라는 생각 때문이다.
아마 내 글을 읽고 허무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뭐야? 경동이관된 거였어?"나 역시 누구 하나 가르쳐 준사람이 없이 터득했지만 이걸 모르는 초보자 입장에선 굉장히 답답할 수 있을 거 같다.
이런 일이 발생하더라도 너무 당황하지 말고, 본인이 사용하는 배대지에 물어보거나 내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면 내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도와주겠다. 그리고 본인이 해볼 수 있는대까지 꼭 해보자 경험이 진짜 전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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