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사업말고 다른곳에 집중할 취미를 찾고있었는데 내 친구가 게코 도마뱀 한 번 키워보라길래 뭔가 홀린듯이 알겠다하고 분양받기로했다.
우선 도마뱀을 살면서 키워본적도없어서 걱정되긴했는데 사육난이도가 낮고 여러 아이들 중에서 가장 건강해보이는 녀셕으로 데려와서 별 문제는 없을듯싶다.
오늘은 다사다난 했던 크레스티드 게코 도마뱀 분양후기이다!
[목차여기]
내가 데려온 아이
하..진짜 졸귀탱, 사진으로 봤을때보다는 실물이 훠~~얼씬 에뻤다.
어두운 색상의 계열보다는 밝은색 계열을 선호했는데 실제로보니 더 하얗고 상태도 매우 건강했음! 글고 저 넓적한 빨판으로 내 손을 기어다닐때 심장이 멎을 뻔 했다.
어기적 어기적 기어다니는데 진짜 너무 귀엽다.
요새 생각도 많아지고 사업아이디어도 뿜어져 나와서 좋아지만, 반대로 생각이 멈추지 않아서 밤에 잠을 못잤는데 ㅠ 오늘은 이녀석 보느라 사업생각 1도 안남.
사육난이도
사육난이도는 굉장히 쉬운편이라고 한다. 나 역시 사육 난이도가 어려웠다면 분양을 하지 않았을텐데 기존에 키우고있던 친구녀석의 말과 분양하시는분이 알려준 꿀팁을 토대로라면 초등학생도 충분히 키울수 있을만한 정도이다.
대부분 이녀석이 성체가 되어도 20cm 언저리라고 하던데, 그전까지는 7~8cm 이하이다. 성장하기 전 1~2년 정도는 20cm 이하의 작은 사육장에서 키워도 무방하다. 10cm정도 크기의 숨숨집(은신처)도 다이소에서 구매하면된다.
그리고 자기전에 사육장 벽면에 물을 뿌려줘서 습도를 80%정도만 유지시켜주면 된다고한다.
밥같은 경우는 월,수,금 이렇게 줘도되고 이건 키우는 게코의 먹는 양을 보면서 잘 조절하면되어서 밥을 잘 안먹는다면 주2회 정도 줘도 무방하다고한다. 먹는양도 진짜 새끼 손톡만큼먹음 ㅋㅋ
전체적으로 별로 손도 많이안가고 유지비도 정말 적게들어서 난이도는 많이 낮은편이라 생각든다.
비용
구매목록 | 비용 |
게코 | 20,000원 |
장식벽돌 | 2,000원 |
분무기 | 1,000원 |
비누꽉 | 1,000원 |
온도계 | 5,000원 |
플라스틱 잎사귀(데코) | 2,000원 |
흡착행거 4p | 2,000원 |
총합계 | 33,000원 |
총 33,000원이 들었는데, 솔직히 게코 비용이 제일 비싸고 데코나 그외 은신처같은 비용도 2,000원 이하로 충분히 살수있다.
먹이값이랑 사육장 주문한 비용은 아직 주문하지 않아서 제외했는데 먹이가 50g 기준 12,000원이었고, 케이지는 13,000원(33cm짜리) 다 합한다면 총비용은 6만원 이하이다.
분양절차
분양절차는 네이버 카페에서 괜찮은 녀석을 분양하길래 문의후 직접 만나서보고 현금으로 지급하고 데려왔다!
솔직히 생물인데 택배같은건 도무지 엄두가 안났고, 직접보고 눈으로 확인후 데려오는게 제일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나의 경우는 같은 지역에 살아서 쉽게 데려왔지만, 거리가있다면 판매자한테 동영상이나 사진을 더 보내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아래는 내가 실제로 분양받았던 링크처를 남겨놨다.
건강한 녀석 고르는법
건강한 녀석을 고르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사진을 보여주면서 알려줄랬는데 워터마크가 걸려있어서 ㅠ 글로 설명하는점 양해 부탁한다.
사진을 봤을때 꼬리가 휘어져있고, 다리에 힘을 꼿꼿하게 세우면서 자기주장이 강해보이는 녀석을 데려오면된다!
반면에 한쪽다리가 축 늘어져있다면 절대 분양받지 않는걸 권유한다. 본인이 사육경력이 높아서 케어하면서 키울 수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일반인 기준으로는 사육난이도가 굉장히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전문가는 아니기에, 제일 좋은건 전문가한테 사전에 조언을 받는게 가장 좋다.
분양처 링크
내가 실제로 분양받은 카페의 링크이다. 아직도 괜찮은 녀석들을 많이 분양중이니 다른 분들이 분양하기전에 잘 보고 얼른 데려오는게 좋아보인다.
실제로 크레스티드 게코의 평균가격이 4~5만원 정도하던데, 난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건강한 녀석을 데려왔다.
설령 저 링크에서 맘에드는 녀석이 없어도 위 카페는 전국에서 파충류 분양으로 유명한 카페이니 다른 분양자들의 글을 확인해보면 건강한 크레스티드 게코를 분양받을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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